페이스북은 오랜 시간 동안 디지털 마케팅의 핵심 채널로 자리 잡아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단순히 페이지 운영이나 광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진짜 성과를 내려면 페이스북을 ‘퍼널’ 관점에서 재설계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페이스북을 활용해 어떻게 나만의 퍼널을 구축할 수 있는지 그 전략을 단계별로 살펴보겠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퍼널의 출발점 만들기
퍼널의 시작은 언제나 ‘접점’입니다. 페이스북에서는 바로 비즈니스 페이지가 그 출발점입니다. 단순히 기업 소개만 나열하는 페이지로는 결코 고객을 붙잡을 수 없습니다. 핵심은 페이지 상단에서 방문자가 곧바로 ‘행동’하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커버 이미지와 고정 게시물에는 무료 리소스 제공, 상담 신청, 웨비나 링크 등 구체적 행동 유도(Call To Action)를 삽입해야 합니다. 페이지 소개란 역시 검색 최적화를 고려해 타깃 고객이 바로 알아볼 수 있는 메시지로 구성해야 합니다.
콘텐츠 전략, 알고리즘을 넘어서라
페이스북 퍼널은 콘텐츠가 핵심 동력입니다. 그러나 단순한 포스트 나열로는 유기적 도달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고객 맞춤형 콘텐츠’입니다.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문제를 제시하고, 그것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녹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케이스 스터디, 비포&애프터 사례, 고객 인터뷰 영상 등은 강한 신뢰감을 줍니다. 콘텐츠에는 반드시 CTA를 넣어 방문자가 다음 단계(예: 랜딩 페이지 클릭)로 이동할 수 있게 유도해야 퍼널이 작동합니다.
그룹 운영, 커뮤니티 퍼널을 설계하라
페이스북만의 강점은 그룹 기능입니다. 이 그룹은 단순히 팬 모임을 넘어 퍼널의 ‘중간 단계’로 작동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그룹에서는 타깃 고객을 모아 신뢰를 쌓고, 점진적으로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그룹 내에서는 무료 미니 강의, 실시간 Q&A, 고객 성공 사례 공유 등으로 고객의 문제 해결력을 입증해야 합니다. 자연스럽게 이 그룹은 제품이나 서비스 판매의 ‘준비된 시장’으로 성장합니다.
이 플랫폼에서 드림 100을 찾는 법
페이스북에서 빠질 수 없는 전략 중 하나가 바로 드림 100 전략입니다. 인스타그램이나 다른 플랫폼과 달리, 페이스북에서는 특히 그룹과 페이지를 중심으로 드림 100을 찾을 수 있습니다. 첫 단계는 내 타깃 고객이 활발히 활동하는 인기 그룹과 페이지를 리스트업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다이어트 제품을 홍보한다면 ‘다이어트 정보 공유’ 그룹, ‘헬스 팁’ 페이지 등이 대상이 됩니다.
이후 이 그룹이나 페이지의 운영자와 관계를 맺고, 협업 제안이나 유료 포스팅, 샤우트 아웃 등을 시도해야 합니다. 드림 100 리스트를 만들 때는 단순히 팔로워 수만 보지 말고, 실제 참여율과 타깃 적합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페이스북은 커뮤니티가 강한 플랫폼이기 때문에, 드림 100의 영향력은 단순 광고 효과를 뛰어넘어 장기적인 신뢰 구축의 기회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리타게팅 광고, 퍼널의 재집결 전략
페이스북 퍼널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리타게팅 광고입니다. 처음 방문만으로 전환되는 비율은 극히 낮기 때문에, 이탈한 방문자를 다시 불러오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페이스북 픽셀을 설치하고, 방문자 행동에 맞춘 맞춤형 광고를 집행하면 퍼널의 재진입률이 높아집니다. 예를 들어 페이지 방문자에게 할인 혜택 광고를 띄우거나, 장바구니 이탈자에게 한정판 프로모션을 재노출하는 방식입니다.
고객과의 소통, 퍼널의 완성 단계
페이스북은 소통 채널이라는 점을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퍼널의 마지막 단계는 고객과의 지속적 소통입니다. 댓글과 메시지에 신속하고 진심 어린 답변을 하며 고객의 경험을 관리해야 합니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시간 피드백을 받고, 고객 이야기를 콘텐츠화하여 다시 피드에 올리면 고객은 브랜드를 더 신뢰하게 됩니다. 이 신뢰가 결국 매출로 이어지는 강력한 동력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