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글을 씁니다. SNS에 글을 올리고, 고객에게 이메일을 보내고, 홈페이지에 상품 설명도 적습니다. 그런데 이상하죠. 같은 제품을 소개해도 어떤 글은 판매를 일으키고, 어떤 글은 아무 반응도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 차이는 단순합니다. 글이 ‘정보’를 주는 데 그치는지, 아니면 ‘행동’을 이끌어내는지, 거기에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평범한 글쓰기와 카피라이팅의 본질적인 차이를 다섯 가지 핵심 포인트로 나누어 설명드리겠습니다. 글을 쓰는 목적이 ‘팔리는 글’을 만드는 것이라면, 이 이야기를 꼭 끝까지 읽어주세요.

스토리텔링 - 이데아클럽
스토리텔링 – 이데아클럽

글에는 두 종류가 있다 — 감탄을 끌어내는 글 Vs. 행동을 유도하는 글

우리는 종종 ‘와, 잘 썼다’는 말을 듣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그럴 때 글은 감탄을 자아낼 수는 있지만, 구매로 이어지지는 않죠. 반면, 카피라이팅은 사람의 머리가 아닌 손을 움직이게 하는 글쓰기입니다. 링크를 클릭하게 만들고, 이메일을 등록하게 하며, 장바구니에 담게 만듭니다.
세일즈 카피는 시와도 같고, 과학이기도 합니다. 짧은 한 줄 안에 고객의 두려움과 욕망을 건드려, 무언가 ‘지금 당장’ 하도록 만들죠. 단순히 멋진 문장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행동 유도 장치’를 설계하는 기술입니다.

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다 — 그러나 배울 수 있다

많은 분들이 카피라이팅을 ‘타고난 센스’라고 오해하십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강력한 카피는 대부분 훈련된 사고와 반복적인 실험의 결과입니다.
전설적인 제품 광고들이 처음부터 그렇게 완벽했던 것은 아닙니다. 무수한 테스트와 시행착오 끝에, 고객의 반응이 검증된 문장들만 살아남은 것이죠. 다행인 건, 그런 문장에는 패턴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패턴을 이해하고 반복하면, 누구나 설득력 있는 글을 쓸 수 있습니다.

고객은 ‘당신’에게 관심이 없다 — 오직 ‘자신’에게만 관심이 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고객은 우리 회사의 히스토리나 대표님의 철학에 큰 관심이 없습니다. 오로지 ‘이 제품이 나에게 어떤 이득을 줄까?’만 생각합니다.
그래서 글을 쓸 때는 “저희는 ~입니다”가 아니라, “당신은 ~하게 될 것입니다”로 시작해야 합니다. 주어를 바꾸는 순간, 메시지의 중심이 ‘브랜드’에서 ‘고객’으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그때 비로소 사람들은 귀를 기울입니다.
작은 팁 하나 드리자면, 여러분이 쓰신 문장을 다시 한번 읽어보세요. ‘저는’, ‘우리 회사는’, ‘우리는’ 같은 단어가 있다면, 과감히 지우시고 ‘당신은’으로 바꿔보세요. 간단하지만, 아주 강력한 변화가 생깁니다.

사람들은 ‘이유’가 있어야 지갑을 연다 — 단 하나로는 부족하다

카피를 쓸 때 “이 제품은 저렴합니다” 또는 “시간을 절약해줍니다” 같은 단편적인 이유만 제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고객은 훨씬 더 복잡하게 움직입니다.

사람들이 실제로 구매를 결정하는 이유는 크게 10가지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 돈을 번다
  • 시간을 절약한다
  • 불편함이나 고통을 줄인다
  • 칭찬을 듣는다
  • 사회적 지위를 높인다

이 중 3~5가지를 함께 제시할 때, 고객의 심리적 저항은 무너집니다. 이건 하나의 ‘설득 구조’를 만드는 일입니다. 마치 캠핑 타프를 여러 줄로 고정하듯, 구매 이유를 곳곳에 배치하면 고객은 흔들림 없이 우리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좋은 카피는 당신의 사업을 지켜준다

카피라이팅이 중요한 마지막 이유는 바로 통제력입니다.
카피를 외주로 맡기고 싶은 마음, 이해합니다. 하지만 매번 수백만 원의 예산을 쓸 수도 없고, 외부인이 우리 제품을 우리만큼 잘 아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결국, 브랜드의 생존을 결정짓는 메시지를 타인에게 맡긴다는 것은 리스크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최소한 좋은 카피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눈은 반드시 길러야 합니다.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글쓰기 실력은 복리로 성장합니다. 어느 순간, 당신은 타인의 카피를 보고 한 줄 만에 ‘이건 먹히겠군요’라고 판단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게 될 겁니다.

마무리하며 — 카피라이팅은 당신 브랜드의 가장 강력한 무기다

누구나 글을 씁니다. 하지만 모두가 팔리는 글을 쓰는 건 아닙니다.
단어는 같아 보여도, 어떤 의도로 배열되고, 어떤 흐름을 유도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천차만별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생각해보세요. 지금 쓰고 있는 글은 고객의 행동을 유도하고 있나요?
아니면, 단지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고 있나요?

당신이 쓰는 한 줄의 문장이, 단순한 문장이 아닌 고객을 움직이고 브랜드를 성장시키는 도구가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